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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장道場이다

켑틴 | 조회 수 94 | 2016.02.23. 12:24

블로그를 뒤지다가 마음에 와다아 퍼왔습니다.   추천합니다.

 

 

人生은 道場이다

正直의 모자를 쓰고

誠實의 옷을 입고

謙遜의 허리띠를 띠고

기쁨의 노래를 부르면서

自 己 完 成을 향하여

쉬지말고 前進하자

                      1999年 八十翁  峨嵯山 棲碧庵 怡堂 安秉煜

 

 인생이란 무엇이냐.

우리는 인생을 여러가지로 비유할 수 있다.

 인생을 하나의 연극에 비유할 수도 있고, 전쟁에 비유할 수도 있고,

농사에 비유할 수도 있고, 경기競技와 게임에 비유할 수도 있고,

여행에 비유할 수도 있고,

항해에 비우할 수도있고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 꿈에 비유할 수도 있다.

 

나는 인생을 하나의 도장에 비유하고 싶다. 인생은 도장이다. 

어떤도장이냐. 세가지를 갈고 닦는 삼수도장三修道場이다.

 

첫째는 수학 修學의 도장이요,

둘째는 수업 修業의 도장이요,

셋째는 수덕 修德의 도장이다.

 

 우리는 삼수 도장에서 학과 업과 덕을 연마하는 수학인이요, 

수업인이요, 수덕인이다. 생즉수生卽修, 산다는 것은 갈고 닦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하나의 백지 상태로 태어난다.

 아무 재주도 없고 아무 능력도 없고 아무 지식도 없고 아무 교양도 없고 

아무 덕성도 없는 하나의 

무지무능 무력무용無知無能 無力無用의 존재로 태어난다.

 

 산모가 돌보지 않으면 갓난아기는 죽고만다.

이 세상에 갓 태어났을 때 인간은 생물중에서 가장 무력한 존재다. 

제 힘으로 살아갈 힘이 하나도 없다.

부모의 양육과 학교의 교육에 의하여 우리는 하나의 인간으로 서서히 성장한다.

 우리는 수학의 도장에서 밀을 배우고 글을 배우고 지식을 배우고 

예절을 배우면서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교양을 쌓는다.

 

우리는 수업의 도장에서 전문 지식과 생산 기술을 배우면서

직업인으로서의 자질과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다.

 우리는 수덕의 도장에서 인격과 덕성을 연마하면서 

원만한 인간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사람은 무능무력한 동물로 태어나서 

장기간의 학습과 수련에 의하여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다.

 

동물인動物人에서 인격인人格人으로 성장하고,

 Animal being 에서 Human being으로 되는 것이다.

 중국의 고전인《예기 禮記》에 이런 말이 있다.

「옥불탁이면 불성기요, 인불학이면 부지도다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德.」《예기》,〈학기〉

 구슬은 갈고 닦지 안으면 좋은 그릇이 될 수 없고

사람도 배우지 않으면 훌륭한 도를 알 수 없다.

 

 修는 닦을 수요, 옳게 할 수요, 익힐 수요, 꾸밀 수요, 다스릴 수자다.

 세상에 갈고 닦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갈고 닦으면 빛이나고 힘이 생기고 아름다워진다. 

마음과 행동을 바로잡고 몸가짐을 바르게 갖는 것이 수업修業, 

진리와 도를 배우고 닦는 것이  修道요, 

정신을 연미하고 인격을 높이는 것이 수양修養이요,

마음을 닦고 바로잡는 것이 수심修心이다.

 

우리는 진지하게 수도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 

우리는 부지런히 수련하는 자세로 성실하게 생활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의 인격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높아진다.

 인생 즉 수양, 산다는 것은 수양하는 것이다. 

인생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장場이 있다. 장은 마당 장, 곳 장이다. 

인간의 일과 행동이 벌어지는 물리적 공간을 장이라고 한다.

 

영어의 Field, Ground, Place다, 전쟁이 벌어지는 곳이 전장이요, 

연극이 벌어지는 곳이 극장이요, 직업이 벌어지는 곳이 직장이요. 

장사가 벌어지는 곳이 사장이요. 공부가 벌어지는 곳이 학습장이요, 

도박이 벌어지는 곳이 도박장이요, 놀음판이 벌어지는 곳이 유흥장이요, 

스포츠가벌어지는 곳이 구장球場이요, 사형이 벌어지는 곳이刑場이다

 

인생의 여러장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가장 뜨겁고 가장 건설적인 장이 道場이다.

 場이란 무엇이냐. 

유도, 검도, 태권도, 합기도 등 무예武藝를 배우고 수련하는 곳이다.

도장은 정신과 신체의 단련장鍛鍊場이다.

 

 불교에서는 도장이라고 발음하지 않고 도량이라고 한다. 

도장을 산스크리트어로 보디만달라Bodhimandala라고 한다. 

만달라는 진리를 배우는 곳, 도를 깨닫는 장소란 뜻이다.

 영어에서는 도장을 Gymnasium이라고 한다.체육관이라는 뜻이다. 

옛날 그리스의 청년들이 모여서 심신을 단련한 장소다.

 

이 말은 그리스어 김노스Gumnos에서 왔다. 김노스는 나체 裸體란 뜻이다.

 그리스의 청년들은 신체를 훈련할 때 나체로 훈련 하였기 때문에

 체육훈련 장소를 김나지움이라고 한다.

 

 인간의 생명은 갈고 닦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우리의 생명을 열심히 갈고 닦아야만 쓰만한 그릇이 되고 유용한 인물이 될수도 있다.

 도장은 어떤곳이냐. 다음 네가지의 특색을 지닌다.

 

 첫째로 무예를 배우는 훈련장이다.

무예는 하나의 기술인 동시에 하나의 도道다. 그러므로 유도, 검도, 태권도라고 한다.

도는 진지하고 엄숙한 것이다.

그러므로 도장에가면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넘쳐흐른다.

 

 둘째로 도장에는 스승과 제자사이에 깊고 뜨거운 사제애師弟愛가 있다.

도장의 스승을 사범師範 또는 사부師傅라고한다. 

사는 스승사자인 동시에 본받을 師자요, 범은 모법 범, 본보기 범자다. 

부는 스승 傅자인 동시에  도울 부, 가까울 부자다.

 

사범은 우리가 존경하는 스승인 동시에 본받아야할 모범적 인물이다. 

사부는 우리가 우러러보는 선생님인 동시에 우리를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분이다.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고 열심히 무예를 가르친다. 

제자는 스승을 우러러보고 부지런히 무슬을 배운다.

 

 스승과 제자 시아에는 두터운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정신이 있다.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제자를 사랑해야 한다. 

존경과 사랑은 사제간의 도리다.

오늘날의 학교에서는 도장에서와 같은 뜨거운 사제애를 찾아볼 수 없다.

 

 셋째로 도장에는 제자 상호간에 업격한 규율規律과 정연한 질서와 

서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상호간 서로 믿고 아끼는 우정이 있고 선배와후배, 고참古參과 신참新參, 

상위자와 하위자 사이에는 돈독한 신의와 깊은 동지애가 있다.

 

 나는 어느 사범의 제자요, 어느 제자의 사범이다. 

우리는 어느 도장에 속한다는 소속감所屬感과 대의명분大義名分의 질서가 엄존한다.

이것이야말로 도장이 일반학교와 다른 훌륭한 정신적 전통이다.

 

 끝으로 도장은 진지한 극기훈련克己訓練의 단련장이다.

무예를 배우려면 자기와 싸우면서 피눈믈나는 훈련을 몇해동안 쌓아야 한다.

 도장에서는 백련연마百鍊千磨, 백번 연습하고 천번 갈고 닦는 고된훈련을 해야한다.

훈련은 인간을 위대하게 만든다.

 

 도장은 인간수련의 진지한 용광로다.

무예를 연마하고 분투노력의 사합에 열중하는 훈련생의 표정을 보라.

 온몸에서 땀이 비오듯하고 눈에는 맑은 정기精氣가 빛나고 

얼굴에는 용맹스런 패기覇氣가 충만하고 몸에서는 힘찬 기합소리가 터져나온다.

 그 열기, 그 투지, 그 끈기, 그 정성, 그 기백,

그것은 인생의 값진 보배요, 정신의 활력소요, 생명의 강장제强壯劑다.

 시합이 끝나면 서로 정중하게 인사를 나누고 

상호격려相互激勵의 따뜻한 우정을 교환한다.

도장의 이런 진지한 분위기는 사회의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배울 수 없다.

 

 우리는 스스로를 열심히 갈고 닦는 자수인自修人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일심전력一心專力으로 수련하는 전수인專修人이 되어야한다. 

우리는 빛나는 존재가 되기 위하여 부지런히 자기의 정신과 인격을 갈고 닦아야 한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서 〉60장 1절) 라고 구약성경은 가르쳤다.

 

 우리의 눈도 빛나고 얼굴도 빛나고 말도 빛나고 정신도 빛나고 생활도 빛나고 

인격도 빛나야 한다. 

우리의 몸에서 밝은 빛을 발하는 발광체發光體가 되어야한다.

 어떻게하면 우리의 몸에서 빛이 날 수가 있는가. 

부지런히 나의 정신과 인격을 갈고 닦아야 한다. 빛은 수련의 산물이다.

 

열심히 수학하고 수업하고 수덕하는 사람만이 큰 힘과 큰 빛을 발할 수 있다.

 인생은 첫째로 수학修學의 도장이요, 

둘째로 수업修業의 도장이요,

셋째는 수덕修德의 도장이다.

 

 현대는 양量의 시대가 아니고 질質의 시대다.

양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질이 좋은 것이 더 중요하다.

 만물유질萬物有質, 이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다 질이 있다.

질은 바탕이요, 내실이요, 속이요, 알맹이다.

 

 물은 수질이 좋아야 한다. 수질이 나쁜 물을 마시면 병이 생긴다.

 흙은 토질이 좋아야 한다. 토질이 우수해야 한다 

경영화에서 품질관리(Q.C)를 역설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사람에도 질이 있다. 나는 인간의 질을 다섯 가지로 나눈다.

 

첫째는 악질惡質이다. 인간의 질이 가장 나쁜 것이다. 

악질인은 인종지말人種之末이 되고 망종亡種이 되고 패륜아悖倫兒가 되고

 악마가 되고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존재로 전락한다. 

살인범, 흉악범, 강도, 강간범, 유괴범, 방화범, 매국노로 전락한다.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자기의 사식을 살해하는 흉악 무도한 악당으로 전락한다.

 악질인이 많으면 악질사회로 전락한다. 

악질사회가 되면 불안하고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 

악질인은 후안무치厚顔無恥요, 철면피요, 파렴치다.

 그는 지옥계,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로 전락한 사람이다. 

그는 탐진치貪瞋痴의 삼독에 빠진 사람이다. 

그는 인비인 人非人이다. 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니다. 

그는 사람의 탈을 쓴 야수다. 인간임을 포기한 사람이다.

 

 둘째는 저질인低質人이다. 악질인보다는 좀낫다. 

저질인은 야비하고 저속하고 치사스러운 행동을 한다. 

남을 속이고 약속을 안 지키고 배신 행위를 하고 도둑질을 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무례한 짓을 하고 배은망덕한 행동을 한다.

 그는 구역질 나는 사람이요, 한심한 사람이요, 수준 이하의 사람이다. 

저질인이 많으면 그 사회는 저질사회로 전락한다.

 

 셋째는 범질인凡質人이다.그는 평범한 사람이다. 

범凡은 범상할 범, 천할 범, 대강 범자다. 

그는 범인凡人이요, 범부凡夫요, 평민이요, 보통 사람이다. 

그는 특출하지도 않지만, 열등하지도 않다.

 그는 범상하고 범용凡庸한 사람이요, 보통 시민이다. 

범질인은 기층基層을 구성한다. 

그는 상인常人이요, 대중사회의 대중인이다.

 사람은 적어도 이 수준까지는 도달하여야 한다. 

범질인은 사회의 중류 계층에 속한다.

 

 넷째는 양질인良質人이다. 그는 질이 좋은 사람이다. 

양질인은 건전한 인격의 소유자요, 인생의 모범생이요, 사회의 우등생이다.

 그는 신용을 지키고 책임감이 강하고 친절하고 예절이 바르고 

봉사 정신이 많고 협동 정신이 왕성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고 

남과 대화를 잘하고 직분에 충실하고 공동체 의식과 애국심과 시민정신이 

투철하고 도덕 의식이높고 교양 수준이 뛰어난 사람이다. 

그는 법없이도 사는 사람이요, 지덕知德을 겸비한 사람이요, 

양식良識을 가진 교양인이다. 교육의 목적은 양질인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요순堯舜 시대의 착한 백성이요, 인격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이다.

 이런 사회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사회다. 

양질인의 사회는 마음이 평안하고 살기 좋고 기쁘고 행복한 사회다.

 우리가 지상에 건설하고 싶은 사회도 바로 이런 사회다.

 

 끝으로  特質人이다. 특질인은 하나님의 특제품이요,

역사가 보낸 사람이요, 하늘이 내신 어른이요, 인류의 걸작품이다.

 우리는 그들을 성인聖人이라고 일컫고, 위인偉人이라고 칭한다.

 연령의 순으로 말하면 석가요, 공자요, 소크라테스요, 마호메트요, 그리스도다. 

그들은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요, 만대에 빛나는 위대한 별이다. 

그 다음 수준의 인물로 내려오면서 간디, 

바울, 맹자, 원효대사, 슈바아처, 나이팅게일, 율곡, 도산, 성프란시스코 등등, 

많은 인물의 별들이 빛난다.

 

 그들은 한마디로 인류의 수퍼스타다. 

오늘날 인류가 이만큼 높은 수준에까지 도달한 것은 

슈퍼스타들의 위대한 인격과 훌륭한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물에게는 도덕이 없다. 인간에게만 도덕이 있다.

 

 도덕은 도道와 德덕이 합한 말이다.

 

도는 무엇이고 덕은 무엇이냐. 도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요, 

덕은 길을 갈 수 있는 힘이다.

 도는 인간이 실천해야 할 객관적 규범이요,

덕은 그 규범을 준수할 수 있는 주체적 능력이다.

 도덕은 인간의 길과 힘이다.

아무리 우리 앞에 옳은 길이 있어도 

그 길을 가고자하는 의지와 갈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그 길을 가지 못한다.

 

 17세기의 영국 경험론의 철학자 베이컨Bacon은「지知는 힘이다」라고 갈파했다.

이 말은 참으로 명언이다. Knowledge is Power요, Scientia est potentia다. 

知는 힘의 원천이다.

 

 지식이 많다는 것은 힘이 많다는 것이요, 지식이 없다는 것은 힘이 없다는 것이다. 

유식즉유력有識卽有力이요, 無識卽無力이다. 다식즉다력多識卽多力이요, 

소식즉소력小識卽小力이다. 전기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전기를 이용하여  

전력을 창출하고 자연을 이용하고 지배할 수 없다.

 

 지식은 인간이 갖는 위대한 도구요, 놀라운 무기요, 강한 힘이다. 

그러나 덕德은 知보다 더 강한 힘이다. 

용기의 덕을 갖는 사람은 용기의 힘으로 인생의 난관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 

정의正義의 힘을 갖는 사람은 정의의 힘으로 부정不正과 불의不義를 이길 수 있다.

 덕은 인간이 갖는 위대한 정신의 힘이다. 

덕을 의미하는 영어의 Virtue라는 말은 라틴어 Virtus에서 유래한다.

 

 Virtus는 Vir에서 왔다. Vir는 남자라는 뜻이다. 

비루투스는 남자다운 것, 힘이 있는 것, 용기, 위엄을 의미한다.

 덕을 그리스어로 Arete라고 한다. 

아레테는 그리스의 주신 主神인 제우스와 그의 아내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Ares는 전쟁의 신이다. 아레스가 로마 신화에 가면 Mars, 즉 전쟁의 신이다.

 아레스는 남자다운 것과 용기를 의미한다. 

영어의 덕이란 말의 그리스어와 라틴어 어원이 모두 「남자다운 것ㆍ힘」에서 
유래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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